아마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는 한 번의 전시
이번 전시는 2025 APEC 경주 개최와 함께 열리는 만큼, 끝나면 다시 흩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.
✔ 연일 매진 · 새벽 오픈런 대기 행렬
✔ 당초 종료일(12월 14일)에서 내년 2월 22일까지 72일 연장
✅ 내용: 출토된 신라 금관 6점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사상 첫 전시
✅ 기간: 2025.10.28. 개막 → 2026.2.22.까지 연장 (종료 후 다시 흩어질 가능성 큼)
신라 금관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, 신라의 권력과 예술, 기술력을 상징하는 절정의 상징물이에요.
금관총·서봉총·금령총·천마총·황남대총·교동 등, 서로 다른 무덤에서 발굴된 6점의 금관이
104년 만에 처음으로 한 공간에 모인 것이기 때문에
“아마 평생 다시 보기 힘들다”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미가 큽니다.
• 일제강점기: 금관총·서봉총·금령총에서 금관 3점 출토
• 광복 이후: 천마총·황남대총·교동에서 금관 3점 추가 발굴
• 현재: 국립중앙박물관, 국립경주박물관, 국립청주박물관에 각각 분산 소장
→ 이번 특별전에서만 6점 모두를 동시에 관람 가능
“언젠가 서울 가서, 경주 가서 하나씩 보면 되지”가 아니라,
6점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은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보기 정말 어렵다는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.
이번 신라 금관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a실에서 열리고 있어요.
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개막한 뒤, 관람객 폭주로 전시 기간이 연장됐습니다.
• 전시 장소: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a실
• 기념 내용: 2025 APEC 경주 개최 + 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
• 일반 관람 시작: APEC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일반인 관람 개방
• 전시 기간: 당초 2025.12.14.까지 → 2026.2.22.까지 72일 연장
• 관람 인원 제한: 혼잡 방지 위해 1일 2,550명 선착순 입장
• 예약 방식: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(현장만 믿고 갔다가 헛걸음 가능성 있음)
이번 특별전을 계기로, “신라 금관은 고향인 경주에 상설 전시해야 한다”는 목소리가 경주시민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
• 경주청년회의소: “출토지 원칙에 따라 금관 6점은 경주에 남아야 한다” 기자회견
• 주장 요지:
– 문화재는 출토지·인접지 전시 원칙
– 과거 경주 전시 여건 미비로 서울 등지로 옮겨간 뒤, 아직 되돌아오지 못함
– 이제는 APEC 정상회의까지 치러낸 만큼, 전시 역량은 충분하다는 입장
경주문화원 역시 ‘신라금관 경주존치 범국민추진위원회’ 출범을 예고했고, 서명운동·대정부 청원 등 보다 조직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지금 보고 있는 이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“신라 금관의 고향을 어디로 볼 것인가”라는 논쟁의 한복판에 있는 현장입니다.
전시 초반에는 오전 4시부터 줄을 서는 ‘오픈런’ 대기가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았고, 지금도 주말·연휴·피크 시간대는 예약 매진 → 입장 대기가 반복되고 있어요.
✔ 추천 관람 전략
• 가능하면 평일 오전 or 상대적으로 한가한 시간대 선택
• 동선 상, 금관만 보고 나오기보다는 신라 관련 전시실까지 같이 보는 게 좋음
•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, “교과서 속 사진”을 실제로 보여주는 체험형 방문으로 활용
낮에는 박물관·대릉원·첨성대, 저녁에는 동부사적지 야경까지 더하면, “신라 감성 풀코스”로 하루 일정이 완성됩니다.
- 아이에게 교과서 밖의 ‘진짜 역사’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
- 신라사·고고학·역사 유물을 좋아하는 역사덕후
- 경주 여행을 계획 중인데, 이번 APEC 분위기까지 같이 느껴보고 싶은 분
- 신라 금관 6점이 모인 모습을 평생 한 번은 눈에 담고 싶은 분
신라의 황금빛 정수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.
“언젠가”가 아니라, 이번에 경주를 한 번 계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

